About us

우리는 ETA system을 각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기업이다.

96 Linwood Plaza, #264, Fort Lee, NJ 07024
T. 201-416-3818
etasystem.llc@gmail.com

ETA 시스템은 김균형 박사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실행하면서 20년간 연구한 결과이다.

개발자 (김균형) 소개

왜 효과적일 수 밖에 없나

학교에서 축제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연극 공연을 하나 준비한다고 하자. 이때 활용되는 대표적인 방법이 교육연극 방법이다. 즉 토론을 통해 대본을 쓰고 연습하여 공연하는 것. (교육연극의 진행과정은 ETA와 동일하다.)
여기에서 공연이란 표면적 목표가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 공연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적이 있을 것이다. 펀드 레이징이나 학교 홍보 혹은 멤버 단합과 같은.

교육연극에서는 전체 과정을 교육전문가 즉 선생님이 리드한다. 선생님은 공연 전문가가 아니며 어떻게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드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 작업에 참가하는 학생들 역시 우왕좌왕하며 전체 과정은 대부분 웃고 떠드는 장난으로 흘러가 유치하고 짧은 장난거리 소극이 만들어 진다. 이런 작품을 창작하면서 참가자들은 자신을 다 쏟아 부을 수 없으며 또한 무언가를 깨닫기도 어렵다. 관객 역시 공연에 감동해 스스로 교육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 ETA는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연극전문가가 지도하고 연출한다. 연출가는 참가자들의 깊이 있는 토론을 유도할 것이고 그를 토대로 수준 높은 공연을 창작하며 참가자들을 예술가로 재탄생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ETA는 예술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창작을 목표로 한다. 즉 성공적인 표면적 목표 달성을 통해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최종 목적 달성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ETA는 반드시 예술적 공감이 가능한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할 수 있는 연극 전문가에 의해 연출되어야 하며 이때 연출가가 염두에 두어야 하는 ETA의 핵심 개념이 있다. 그것은 참가자들의 지위 변경이다.
교육연극처럼 교육 전문가가 주도할 때 참가자들은 피교육자가 된다. 피교육자는 자율적이지 않으며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교육자에게 기대고 교육자로부터 배우려고 한다.
ETA에서는 참가자들을 독립적 예술가로 인정한다. 참가자는 교육받을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창작하는 주체가 되어 창작에 능동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이런 지위 변경은 참가자들을 보다 적극적 자발적으로 만들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 예술가로서의 지위 변경은 ETA의 가장 핵심 사항이다. 교육연극 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수개월에 걸쳐 연극을 연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연극 연습이란 그냥 대본 읽고 암기하고 얘기하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인간의 전체 삶을 무대에서 한두 시간내에 보여 주는 것이다. 연극의 기본은 철저한 인간 분석으로부터 출발한다. 연기란 그렇게 해부된 인간의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하는 것이다. 연기란 단순한 역할 놀이가 아니며 자신의 역할로써 재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 인간이 어떻게 다른 인간이 될 수 있는가? 연기란 바로 이런 딜레마를 극복하는 싸움이다. 연기라는 예술행위를 하면서 나 자신과 싸우고 나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싸움이다. 각각의 참가자는 자기 스스로와 역할이라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서게 되며 연습을 거치면서 부딪치는 다양한 한계들로 인하여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재정립시키게 된다. 연극연습이란 일종의 자기 수양이며 최고의 사회교육 방법이다.
교육연극에는 연극의 기본인 이런 진지한 예술적 접근이 부족하다. 그건 연극 놀이이며 교육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도구이다. 그런데 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서 사용되는 것이다. 그 결과 교육도 아니고 연극도 아닌 애매한 창작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공연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적 달성을 어렵게 만든다.

ETA는 설사 교육이 목적일지라도 교육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예술적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참가자는 예술창작이라는 스스로를 깨닫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관객은 공감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교육된다.